ebs 극한직업 542회에서는
주문제작가구와 맞춤신발 수제화를 제작하는
분들의 직업의현장을 찾아갑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을 위한 맞춤 아이템이 탄생한다!
우리 집에 딱 맞는 맞춤 가구와 내가 바라는 디자인과 색상, 발 치수에 딱 맞는 신발을 마법처럼 뚝딱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있다. 많은 이들의 상상을 실현시켜 주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노력하는 작업자들을 소개한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가구 공장은 아침 8시부터 각양각색의 독특한 맞춤 가구를 제작하느라 정신없이 돌아가고 있다
하루 10시간이 넘는 주문가구 제작을 위한 가공과 연마로 엄청난 소음과 분진 공해로 아비규환의 현장.
그럼에도 고객의 주문을 적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작업자들은 구슬땀을 흘린다.
그리고 주문 고객의 주소지로 찾아가 맞춤가구를 시공해주어야 하는데, 아주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주문가구 제작부터 설치까지 극한직업에서 그 생생한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두번째 극한직업 소개는 맞춤 신발 수제화를 만드는 작업자.
수제화는 과거 비싸고 품이 많이 들어가는 고급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기성화가 나오고 공장에서 찍어내는 효율성을 따라가지 못해 많이 사장되었다가
최근 트렌드의 변화로 다시금 수제화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디자인과 문구를 새기는 등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발이 불편한 사람들과 더불어 요즘 수제화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서울에 있는 한 맞춤 수제화 공장은 경력 30년 이상의 능숙한 작업자들이 모여
매일같이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수제화를 제작하는 곳.
고객의 치수대로 주문을 받고, 가죽을 자르고 실로 꿰매고 망치로 두드리고 다시 많은 손길이 가야 하는 수제화 제작과정.
특히 현존하는 구두 공법 중 최고난도라고 알려진 웰트화 제작과정도 극한직업에서 엿볼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에게 많이 발병하는 무지외반증과 발뒤꿈치 부분이 아픈 족저근막염 등에 특화된 기능성 맞춤화와 깔창을 제작하는 모습도
서울 수제화 골목에서 묵묵히 오늘도 작업에 열중하시는 작업자들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