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벌어진 할리우드 아니 전세계를 경악케 했던 톱스타의 절도행각이 세상에 알려졌다. 그 주인공은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위노나 라이더. 한 때 조니뎁과 연인관계였고 그녀를 세상 가장 사랑했다고 하는 조니뎁 , 위노나 역시 그와 헤어진게 인생 최대의 실수라고 말할 정도로 두 사람은 각별했었다. 어쨌든 과거의 일이고 위노나 라이더는 톱스타로서 벌인 절도 행각으로 법정에 서게 되는 정말 쇼킹한 사건의 주인공이었다.
게다가 법정에서는 본인의 절도 행각이 영화 대본 리허설의 일환이었다는 황당한 변명을 해서 다시 한번 가십거리의 중심에 있었다. 그런데 법정에서 밝혀진 그녀의 범죄 행각은 단순히 삭스 피프스 백화점에서 벌인 절도 1건이 아니었다.
2001년 5월 바니 라이더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다 스웨터를 본인의 코트속에 감추고 떠나려다 경비원에게 발각되어 옥신각신하는 장면이 cctv에 잡혔고 그녀는 스웨터 가격을 물어주고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이후 2001년 10월에는 바니 베버리힐스 백화점 cctv에서는 그녀가 속옥을 구경하는 장면이 잡혔고 그녀가 가지고 있던 브래지어가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한다. 한달 뒤 니만 마커스 백화점에서는 또 한번 위노나가 경비원과 절도 문제로 다투고 있었다.
cctv에 잡힌 위노나 라이더의 백화점 쇼핑?절도 당시의 모습
역시 속옷이 없어진 것을 경비원이 발각하여 실랑이를 벌였는데 옷을 벗어보라는 경비원의 요구에 무례하다면서 노발대발한 위노나는 결국 옷을 벗지 않고 유유히 백화점을 빠져나왔다고 한다. 증거가 있는cctv가 있는 사건들은 이렇게 알려지기라도 했지만 위노나는 습관적인 도벽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게다가 고급 백화점들에서는 고객의 이런 절도 행각으로 본인들의 이미지 훼손을 걱정해 크게 문제 삼지 않고 법정까지 가는일이 많지 않아 위노나의 절도행각은 더 있을지도 모른다. 어쟸든 그녀의 이런 습관적 도벽은 결국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되었다.
그녀에 대한 사건 사고는 여기서 그치는게 아니라 마약복용의혹까지 있었다. 당시 체포 당시 그녀가 소지한 약품 중 마약성분이 있는 것이 있어 그녀가 범행당시 환각상태가 아니었는가 하는 의문도 있었는데, 의사처방이 있었던 약품이었다는게 추후 밝혀졌다. 당시 변호인단은 그녀가 마약중독으로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해서 벌인 절도행각을 주장하면서 무죄 변론을 준비했지만 위노나 라이더나 소속사나 그렇게 무죄가 된다 한들 배우로서의 생명이 끝장날 수 있어 이를 극구 반대했다고 한다. 결국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위노나 라이더는 지금까지 큰 탈 없이 배우로서 활동하고 있다.
이후 그녀의 이런 습관적 도벽에 대해서 여러가지 원인 분석이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려진 생리전 증후군으로 습관적 도벽 행각을 벌이는 여성들이 종종 메스컴에 보도되고 있는데 위노나 역시 이런 충동조절장애를 앓고 있었다고 한다. 그녀가 가진 재산은 도대체 왜 저런 습관적인 도벽행각을 벌이는지 설명이 되지 않지만 일종의 정신병으로 본다고 한다.
'생리전 증후군(PMS; Pre Menstrual Syndrome)' 유방통, 두통, 부종, 변비, 설사, 식욕 증가 등 신체적인 증상이 있다. 또 우울함, 집중력 저하, 피로감, 신경과민 등의 정서적인 증상. 심한 경우 자제력을 잃고 소리를 지르거나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고, 도벽 혹은 자살 충동까지 발생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