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입구에서 유승민 후보의 선거유세 지원을 나온 유담양이 성희롱 아니 성추행을 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사건이 일파만파 확대가 되었고, 기사화는 물론이고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유담양을 성추행한 범인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 범인을 꼭 잡아서 법의 심판에 세워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하태경 의원 트위터 멘션.
유담양은 유승민 후보를 도와 선거유세를 하면서 일반 시민들과 서스럼 없이 소통하고 인사하고 악수를 나누는 친근한 모습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사진 요청에 모두 밝은 미소로 화답하면서 같이 사진을 찍어주었는데, 이를 악용한 지극히 비정상적인 남성이 유담양과 사진을 찍으면서 어깨에 과격할 정도로 손을 올리고, 혀를 내밀어 유담양의 얼굴을 핥을 것 같은 기세로 사진을 찍은 사진이 해당 유담양 성추행 사진 입니다.
키는 165cm 정도 되어보이고 자주색 폴햄 문자가 박힌 반팔 티셔츠와, 헤진 청바지에, 노가다 할 때 신는 신발을 신고 있는 위 사진 속 남자가 유담양을 성희롱한 범인입니다. 현재 하태경 의원이 해당 사진의 원본을 구했고 해당 인물이 모자이크 되지 않은 사진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항간에는 일베에서 유담양과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고, 범인이 일베충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아직 확인된 사항이 아니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인터넷 뉴스 매체들은 어느 한곳에서 사진을 올리면 마치 자신이 직접 당사자인양 캡쳐 스크린샷을 떠서 고대로 자신이 활동하는 사이트와 뉴스에 올리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보니, 단언을 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경찰이 해당 사건을 정식으로 수사를 한다고 한다면 각 사이트별로 최초로 위 사진을 게재한 사람을 조사한다면 범인을 의외로 쉽게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