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재 티비에서 공개한 고영태의 녹취록. 기존 언론에서 공개되었던 내용과 또 새로운 내용이다. 2300여개나 되는 파일이기 때문에 이를 일일이 듣고 녹취를 하는 과정에서 재검증을 하느라 매일 새로운 내용이 보도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정규재tv에서 공개한 녹취록파일은 지금의 이 국정마비 사태를 일순간에 뒤집을 만큼 파급력이 대단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전체를 요약해보자면,
고영태와 그의 동기생, 선후배라는 인물들은 최순실이라는 힘을 이용해 k-스포츠재단을 장악해서 이 재단의 돈을 자신들의 곶감처럼 빼먹으려고 기획했는데 최순실은 실제로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가 아닌 그냥 단순 시녀였는데, 스스로 블러핑을 하여 남들이 보기에 정말 대단한 권력이 있는것처럼 포장이 되어 알아서 기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골때리는 상황이 연출된 것입니다.
실제로 고영태는 최순실을 이용하면 한 몫 챙길 것이라 생각했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그걸 허락하지 않았기에 김수현의 녹취록에도 최순실과 박근혜에게서 빼먹을게 없다는 불만을 토로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자료를 모아 이걸 넘겨 친박을 무너뜨리고 박근혜 대통령 (녹취록에서는 걔라고 지칭) 을 죽이기 공모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또 다른 인물로 tv조선 이진동 부장이 있는데 이 사람이 이번 고영태 폭로기획에 일정부분 역할을 했거나, 사전에 시나리오를 작성한 것으로 추리되고 있습니다.
또 미얀마 어쩌고 하는 내용도 녹취록에 있는데 이 부분은 결정적인 부분인 것이
최근 미얀마 대사를 소환해서 난리를 쳤지만 뭐 특별한 범죄내용이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최순실이 인사개입을 했니 안했니
언론플레이를 했지만 밝혀진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미얀마 내용도 김수현의 녹취록에 등장하는 내용인데, 검찰이 이 녹취록을 다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영태와 김수현 류상영에 대한 수사를 일체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특검의 이해하기 힘든 수사와 행동에
대해서 대충 물음표가 느낌표가 되는 것 같습니다.
도대체 특검은 왜.... 아니 그전에 검찰은 왜 .... 이 녹취록을 보고도
고영태에 대한 수사를 하지 않은 것인지 궁금해서 미치겠습니다.
이 녹취록을 보고도 여전히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에 고영태도 일정부분 가담했다? 정도라고 애써 의미를 퇴색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 내용을 꼭 보세요.
김수현과 류상영의 통화에서는 자신들이 재단을 장악하는 시나리오에 자신들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은
앉힌다는 소리부터 정치적인 사람을 이용하자는 계획 등등
그들이 원하는 대로 계획했던 대로 모든게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고영태와 노승일.... 이 두인물이 국회의원 일부가 의인으로 추켜세우고
청문회에 나와 증인으로 역할을 했는데... 그들은 과연 의인이 맞는지???
왜 그토록.... 졸속, 대통령 탄핵을 몰아부치려고 하고, 반대 의견은 무조건 죽일 놈들을 만들어서
목소리 조차 못 내도록 했는지, jtbc의 태블릿 pc 조작 문제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말도 없는 이유
문제점 잘못된 부분에 대한 지적은 깡그리 무시하고 자신들의 이야기만 늘어놓고
박근혜는 괴물처럼 묘사하는 언론들, 세월호7시간, 최태민목사와의관계
차움병원, 줄기세포, 미용, 등등 시시콜콜 괴상한 이야기를 마치 진실인양
떠들어대던 언론들...
모두 고영태가 던진 미끼를 덥석덥석 물고 고영태가 주도한
국정농단 국기문란 국가 내란의 공모자들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은 기각되고 대통령직에 복귀하면
그 때 모든 것을 다시 원점에서 제대로 파악하고 수사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