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공무원 연금 개혁은 기정사실이 되었다.
다만, 이제 그 안들이 어느정도 선에서 마무리 되느냐의 문제일뿐.
공무원 입장에서 본다면...
박봉에 시달리고 퇴직후 받는 연금만 보고 일해왔는데
이렇게 갑작스런 합의없이 연금을 깍는다면, 일할맛 안나고
더 큰 부정축재를 부추기는 면이 없지않다. 제대로 된 급여의
현실화 뒤에 제대로 된 대민 봉사가 나오는것이지 그렇지도 않은
상황에서 국가적인 위기니 뭐니 하면서 가장 만만한 공무원 밥그릇을
건드리는 것에 토할지경이다.
공무원 연금개혁찬성의 입장에서 본다면,
대기업 중견 중소 자영업자들은 피비린내나는
생업의 전선에서 실수한번하면 목 뎅강 날아가는 지옥속에
사는데 정년보장 없고 언제 잘릴지 모를 위험속에서 받는 급여다
사람 죽이지만 않으면 잘릴 걱정없는 공무원들의 철밥에 비할바냐.
또한 내는것보다 훨씬 많이 받아가는 공무원 연금 개혁은 시급하다.
모자라는부족분을 국가세금 우리가 왜 보전해줘야 하는지 모르겠다.
심지어 지금 퇴임해서 연금 받는 사람중에 300만원이상 400만원까지
받아가는 사람이 있다. 60세 65세부터 최소 20년 이상 살아간다고
치면 도대체 얼마가 되는거냐... 말이 안된다 합리적인 부분으로
공무원 연금 개혁해야 한다.
첨예합니다. 양측 다 의견이 맞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부분은
공무원 하면 이 열심히 안하고, 칼퇴기본에 서비스정신 없는
그런 인식이 강합니다. 한번도 민원서비스 받으러 갔다가 기분좋게
온적이 없습니다. 일하기 싫으면 하지말던가, 자리 차지하고 앉아서 사람
기분만 상하게 하는 그런일 꽤 많을 겁니다. 공무원들은 박봉에 일할맛이
나겠냐고 하지만,
직장에서 야근을 해도 줄지 않는 일을 하는 입장에서 보면 열불이 터집니다.
박봉박봉거리는데, 하는일을 생각하면 그걸줘도 많이 준다고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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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금 연금 300-400씩 받아가는 공무원퇴직자들은
과거에 줘도 안한느게 공무원인 시절에 할게없었는지 어떤지는 몰라도
공무원을 선택한 사람들입니다.
남들이 하지 않을 때 거기서 기회가 나온다는 명언이 있는데
지금 수백대일의 경쟁률을 보일정도로 인기 좋은 공무원 교사라는것은
이것도 한물갔다는 반증일 겁니다.
연금은 개혁될거고, 지금 생각하는 기대만큼 좋은 직업도 아닐겁니다.
연금하나 보고 공무원이 된다는 발상자체도 아이러니한데,
광고내고, 집단행동을 공무원들이 한다는게 참 우습네요.
공무원이 뭐하는 직업인지 망각한 자본주의의 폐해인지.
미디어의 남용인지...
자기 밥그릇 챙기는건 당연하겠지만, 국민에게 지지받지 못하는
공무원연금 지속은 어떤 당위성도 없어보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무원 표를 의식한 이도저도 아닌 만들다가
제출기한 임박하니 남의거 조금 이거 조금 베낀 안을 보자니
수준의심하게 합니다.
정체성도 없고, 박력도 없고, 정당이 맞는가 싶기도 하고
오로지 정권, 선거 이거에만 몰두하고 있으면서 말로는
서민을 위한다니 어쩌니 ..........참 ....
오히려 새누리당 안이 더 마음에 드네요.
확실한 스탠스라도 좀 보여주길바랍니다.
야당이면 야당답게 하던가, 아님 그냥 파트너로서만 존재하는건지
뭐하는건지 당췌 이해가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