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친구가 온갖 핑계를 대면서 돈을 빌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안빌려주기도 애매하고 빌려주자니 돈도 크고 못 받을 것 같은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친구랑 돈거래 하면 친구도 잃고 돈도 잃는다는 격언이 있습니다.
아래 작성자분 역시 그 케이스에 함정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카톡을 씹고 연락 두절이 되고 핸드폰마저 없애고 잠수를 타 버립니다.
수소문 하니 군대로 입대했다는 황당한이야기....
작성자분은 작정하고 친구에게 빅 엿을 주기 위해서 국민신문고에 글을 올립니다.
구구절절한 사연을 남기고....
사연을 올리자마자 바로 돈 떼먹고 군대 입대한 친구의
어머니에게 연락이 옵니다.
원래 우리나라 헬조선 민도는 다 그렇지만
방구낀 놈이 성낸다고, 돈떼먹고 도망간 사기범 엄마가
작성자에게 성을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마 군대 훈련병으로 들어가면 돈을 완벽하게 떼어먹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입대했겠지만
작성자가 민원을 제기하고 사기죄로 고소하면 군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전달받아서 겁이 난 나머지 부모에게 연락을 한 것 같습니다.
범죄를 저지르고 반성은 커녕 오히려 성을 내다니... ㅉㅉㅉ 그 부모에 자식인듯 합니다.
저 같으면 민원제기 하기 전에 소재 파악해서 군 입대 한 사실을 알았다면 바로
경찰서에 신고 고소장을 제출해서 사기죄로 법의 심판을 받게 했을 겁니다.
빌려준 돈 20만원만 받는게 아니라 합의금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거니와
사죄를 해도 모자랄 판에 돈 보낸다고 계좌부르고, 앞으로 친구하지 말라고 하는
저 뻔뻔한 부모를 보니 화가 확 치밀어 오르네요... ㅉㅉㅉㅉ
실제로 빌려간 20만원을 돌려 받은 작성자.
대단합니다.
여러분들도 친구가 돈 떼먹고 잠수타는경우
군대로 입대를 해버린 어이없는 상황에 직면하셨다면
국가의 힘을 빌려보시기 바랍니다.
매우 손쉽고 가장 빠른 해결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