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목동 재수학원 원장이 학원운영비와 거액의 공금을 계획적으로 횡령한 뒤 잠적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미 학원 임대료는 1년치가 밀려있고 학원 강사들의 월급도 수개월째 밀려있는 상황에 각종공과금은 물론이고 원생들의 급식업체에 줄 대금마저 연체가 되어있는 총체적인 난국의 상황에서 무려 수십억원 가량의 학원 공금을 횡령하고 그대로 잠적한 사건인데요,
2016/08/22 - - 목동 유명 재수학원 D 학원 원장 수십억의 채무 남기고 돌연 잠적 계획적인 횡령범죄 끝까지 추적해서 잡아 엄벌에 처해야
이와 관련하려 해당 재수학원을 다녔거나 알고 있는사람듦의 댓글등을 종합해 보면,
이름만 대성이지 비상이었다가 걍 이름만
받아온거에 가까움
사건이 알려지고, 간판을 바꿨다고 하는데 과거 비타에듀에서 현재 대성학원으로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이는데 시스템은 대성학원과 같이 하는게 아니라 이름만 빌려서 그에 대한 금액만 지불하고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이미 이쪽지역에서 문제가 있는 곳으로 소문이 자자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실제로 이 목동 대성학원에 다녔던 사람의 증언인데,,,
여기 한달쯤 다니다가 때려쳐서 잘 아는데
거기 다니던 애들은 다 짭대성이라고 불렀음. 이름만 대성이고 실제 대성학원 체인은 아니었음ㅋㅋ
지금 혐의받고있는 원장은 자기소개할때 강대에서 강사하다가 나오셨다고 자기 소개는 했었는데 증거는 하나도 없었고..
또 재수학원치고 강의나 시설, 시스템이 엄청나게 부실했었음. 건물도 그냥 컨테이너박스로 지어서 그런지 기분 이상하고 1층은 삐까뻔쩍하게 해놨는데 교실이있는 2층부터는 존나 허름해가지고 학원 들어가자마자 뭔가 잘못됬다는걸 느낌..
그리고 뭔가 이런일 터질줄 알았던게 여기가 급식비는 다른학원이랑 똑같이 쳐받아먹으면서 급식이 상상을 초월하게 부실했음. 요즘 자주 볼 수 있는 군대 급식 짤방급이었음. 급식비로 내는 4500원은 대체 어따 쓰는지 급식이 정말 ㅈ같이 나와서 짜증났던 기억이 남. (아마 군대처럼 윗분들이....)
여긴 공게라서 대부분 사람들이 알겠지만 공부하면 존나배고픈데 그런거 쳐먹고 어떻게 살음.. 그래서 맨날 매점에서 뭐 사먹고 그랬음
다른학원이랑 똑같이 받아쳐드셨어요. 10분거리에 종로학원도 있었는데 종로학원이랑 비교하면 모든 면에서 딸리는데도 똑같이 받은걸 보면 위에서 많이 드시긴 한듯 다만 탐구과목은 의외로 신경을 좀 썼는지 네임드 인강샘들(오지훈, 박기웅)이 토요일마다 한번씩 와서 강의했던 기억은 나네요
현재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는 200여명의 학원 수강생들일 겁니다. 갑작스럽게 학원이 문을 닫는 지경에 이르렀고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학원을 알아보기도, 설사 학원을 알아서 이동한다고 해도 환경변화에 적응하는기간도 있고, 외적인 충격 등으로 수험생활에 지장이 있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한데,
이들 학생들의 피해는 누가 보상해 줄 수 있을까요??? 각종 채권채무관계가 얽힌 분들의 피해도 만만치 않지만 수능이 90일도 남지 않은 이 상황에서 어떻게 이런 일을 저지를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