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앞으로 100여일도 남지 않은 이 시점. 목동의 재수종합하원 D학원 원장이 수십억원의 횡령범죄를 저지르고 잠적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당장 피해를 가장 온 몸으로 입는 수험생들 특히 재수생들은 갑자기 어디로 가야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200여명의 학생이 낙동강오리알 신세가되었고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학원을 옮기거나 공부를 하는 환경을 바꾸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목동 D학원 원장이 실수로 셔틀버스 기사에게 잘못 전송한 문자메시지. 15일까지 주민등록을 옮겨놓을 곳을
알아봐 달라는 연락과 함께, 4년만 버티면 된다는 소리를 하고 있는데 계획적으로 잠적을 했는데 사실 잡는건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이 사람이 만들어 놓은 눈덩이 같은 빚들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 그게 깜깜합니다.
임대료가 벌써 1년 5억원이나 밀려있고, 학원 관계자 강사들 월급은 당연히 밀려있고 학원 운영을 위해 계약을 맺었던 업체들 모두 채무관계에 얽혀있다고 합니다. 각종 공과금은 물론이거니와 대략 1년전부터 치밀하게 먹튀를 계획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양심도 없지 200여명의 수험생들은 무슨 죄라고... 누군가의 인생을 그냥 짓밟고 사라졌는데 더욱 엄한 형벌로 다스리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D학원 사태가 불을 보듯 뻔합니다.
200여명 재수학원 1달 수강료 대충 3개월치로 계산을 하는데 120-150선. 200여명에다가 단과반 일반 재학생들반까지 합치면 그 피해 금액은 어마어마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