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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군부 쿠데타 어리숙하고 준비성 없는 이유 - 현 에르도안 대통령의 자작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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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정치는 말 그대로 개판이다. 워낙 많은 음모와 정치질이 난무하고 있어, 이번 군부 쿠데타 역시 너무 허무한 결말, 대통령의 리더십과 지지율을 극대화 시켜주는 최상의 시나리오로 흘러간 모양새라 군부 쿠데타가 자작극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많이 들고 있다고 한다. 단순히 sns에 올라오는 찌라시성 음모론으로 치부할 수 있기도 하겠지만, 그만큼 터키의 상황은 개판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우리나라 시각으로 새벽 전해온 터키 군부 쿠데타 소식.

 

하지만 상식적으로 국가를 장악하려는 세력들과 군인들이라고 하기에는

비장함도 없고, 뭔가 하려는 의지보다는 그냥 소풍 나온 것 같은 태도를 보인다.

 

어설픈 동네 친구들 데리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일반 시민들이 막아선다고 멈춰서고

마치 각본대로 움직이듯이 설득한다고 멈춰서서 항복하는 모습을 보인다.

 

쿠데타의 기본적인 조건이라고 한다면 신속한 이동과 주요 거점과 요소들을 점령하는 것인데

아무런 대책도 없고 움직임의 적극성이나 의지력이 전혀 없었다.

 

현 에르도안 대통령이 그럼 왜 이런 자작극을 벌일까?

본인의 정권 연장과 장기 집권을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이번 사건을 계기로 터기의 정국은 더 불안해지겠지만 그와 비례하여

대통령의 권력은 더 강해질 것이다.

 

 

 

 

 

우리가 보기에는 답답하고 어설프겠지만, 실제로 사람도 죽었고

어지럽다. 알면 알수록 터키라는 나라는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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