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향욱 정책기획관 고위 공무원 2급으로
현직에 있는 사람이 한 언론사 기자와의 식사자리에서
일문일답한 내용인데
"민중들은 99% 개돼지다, 먹고살게만 해주면 된다"
"신분제를 공고화 해야 한다."
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여 큰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2016년도 최고의 명대사 명언이라고 해야 겠네요 ㅋㅋㅋㅋㅋ
하지만, 언론 보도가 있고 사건이 알려졌음에도
별다른 반향을 크게 불러오지 않는건 참 아이러니합니다.
하루종일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고 후속보도에 관련된 인물들
당시 술자리의 정황, 동석한 인물, 또 다른 이야기들 등등 취재거리가
많을 것 같은데 왜 이리 입을 꾹 다물고들 있는지, 개돼지 애기만 계속
반복하는데, 나향욱이란 사람에 대한 언론의 초밀착 취재가 왜 없는지 모르겠네요.
현재 교육부는 나 기획관을 대기발령했다고 하는데
파면은 물론이거니와, 법적인 처벌도 받게 해야 할 겁니다.
이런 사람들이 고위 공직에 있는데 헬조선이 되는건 당연한
일인거 같네요.
■ 나향욱 정책기획관 프로필
연세대 교육학과 출신으로 4학년인 만 23세에
행정고시 39회를 패스한 인재로
이명박 대통령 집권 시절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했고
교육부 대학지원과장, 지방교육자치과장 등을 거쳐 올 3월
정책기획관으로 승진했다고 합니다. 공무원 급수에 따르면
2-3급 정도에 해당하는 고위직으로 교육부의 주요 정책을
기획하는 핵심보직이라고 하네요.
한편 교육부는 나향욱 정책기획관이 과음을 한 상태로 기자와
논쟁을 벌이다 실언을 했다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고 이에
대기발령 조치를 했지만, 야당과 시민단체들 일반 시민들의
여론은 즉각 파면시킬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헬조선식 나향욱 정책기획관 처리 그리고 이후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과음이건 맨 정신이건 이런 이야기를 서스럼
없이 한다는 것은 참으로 인성이 큰 문제가 있는 것이고 이런 사람이
교육정책을 집행한다면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얼마나 더 큰 고통을
받으면서 살아가게 될지 불을 보듯 뻔해 보입니다.
교육부장관 차원의 사과와, 파면, 그리고 민형사상 고발조치도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들 아시겠지만, 헬조선에서의 일처리는 대기발령, 여론이
잠잠해지면 다시 복귀, 더욱 승승장구 하는 코스를 따라가겠죠.
그리고 국정감사나, 국회 대정부 질문, 혹은 언론사의 후속취재를 통해
나향욱이를 왜 또 다시 기용해서 요직에 앉혔냐 라고 물어보면
교육부 관계자는..... 이렇게 대답할게 뻔하겠죠?
"국민에게 사죄하는 길은 다시 공직에서 대한민국에 봉사하는 것이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