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씨티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카드와 바꿔서 주거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월급이 들어오는 20일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카드 결제일을 설정했는데
시티카드는 학생 때 만들었던 것이라서 그런지 결제일이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체크를 해보았습니다.
씨티은행 홈페이지에서 씨티카드 부분을 누르시면 카드상품 분류에 신용카드 탭으로 가시면 됩니다.
결제일별로 일시불 및 할부로 사용한 내 신용카드 이용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카드를 신규로 신청하실 때 지정할 수 있는데 만약 10일을
결제일로 해서 지정계좌에서 내가 사용한 금액이 나간다고 하면
돈이 나가는 이용일은
결제일 기준으로 전전월 27일 부터 전월 26일까지 입니다.
25일이 저의 결제일인데 전월 12일 부터 당월 11일까지 사용한 날만큼의
금액이 실제 통장에서 빠져 나가게 됩니다.
학교 다닐 때는 당연히 부모님이 카드 값을 내주셨다보니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그래봐야 쓰는게 다 뻔하고 한정적이었지만)... 사회에 나와서 내가 벌어
내가 쓰다보니
정말 빵꾸난다라는 말과, 한달 벌어 한달 연명한다는 말도 무슨 말인지 알게 되고
왜 카드사가 결제일에 모든것을 뺴가지 않고 일정부분을 남겨두는지도 알게 됩니다.
10일이나 여유를 준다는건 그만큼 사람들의 심리를 파고드는 건데... 저부터라도
어제까지 쓴게 200만원인데 실제로 빠져나가는건 120만원이니 헉!! 80만원 여유가
있네~ 뭐하나 더 질러야지 라는 마음이 되더라고요...어차피 다음 결제일에
나갈 돈임에도.... 그러니 마이너스 마이너스 인생을 못 벗어나는거 같습니다.
옛말에 돈 모으려고 한다면 자동차랑 신용카드는 당장 없애라고 했던말
저처럼 월급날만 손 꼽게 되면 그냥 알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