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조성호 사건에 대한 의문점 몇가지



일반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면, 도망가거나 잠적을 하는게 일반적이다.

아무리 많은 범죄를 저지른 흉악범도 자신을 꽁꽁 감추고 숨기 마련인데

조성호는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심지어 숨진 최씨의 집에서 계속 살아왔다.

검거 되는 순간에도 최씨의 집에서 영화를 보다가 체포되었다는 점에서

이건 뭔가 더 깊이 파고들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고 보여진다.












그리고, 시체를 토막낼 정도로 훼손을 했다는점에서 조성호는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굉장히 난폭하고 폭력적인 사람이라는 점이 두드러진다.

하지만, 그런 그가 아주 섬세할 정도로 자신의감정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향후 10년 20년의 장기계획을 세웠다는 점도 의심스럽다.


또한 주변 사람들은 그를 굉장히 순박하고 착한 이미지로 사람을 해칠 위인으로

평가하지 못했다는게 공통된 의견이다.









심지어, 그가 몇 년 전 운영하다 애견카페가 망한 계기가 전 여자친구가 조성호의

애견카페 운영자금 등의 거액을 한번에 가지고 도망가면서 자금 압박이 심했다는것인데

상식적으로 그 전 여친을 찾을 생각을 할텐데 이상하게도 맨바닥부터 다시 시작할 정도로

의욕과 의지가 있는 사람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글자 배경색







정리를 하자면,


최씨를 죽이고 토막을 낼정도로 잔혹하고 잔인한 살인마의 면모가 있다고 알려진 조성호는


주변사람들도 그렇고 평소 그가 살아온 삶의 궤적을 봐도 , 그다지 잔인하고 난폭해 보이지 않고

오히려 삶에 대한 의욕과 긍정성이 있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도 든다. 숨진 최씨와의 만남도

모텔 카운터로 일을 하다가 친해졌다고 하는데...


같이 동거를 하면서 살 정도로 친해질 수 있었을까, 또 어떻게 10살 차이가 남에도 친해졌을까

또 거액의 돈을 뺏기고도 살아가던 사람이 단순히 자기를 어리다고 무시해서 그토록 잔인하게

범죄를 저지를 수 있을까....




통계나, 상식선에서 이번 조성호 사건은 풀리지 않는 의문이 굉장히 많다. 공범의 유무, 보험금관련

숨진 최씨와 조성호의 심층적인 관계, 전 여자친구에 대한 신상파악 등등 아직도 사건 후 해결하고

살펴볼 문제가 산적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