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청년 실업과 어렵게 살아가는 kbs스페셜 지옥고 청년의방을 보고

이제 한국 언론들의 다큐만들기는 아주 이골이 났다.

상황을 보고 결과를 보여주는게 아니라


이미 자기들 그러니깐 피디와 작가가 생각해 놓은

결과를 내놓고


그 결과에 맞는 정답을 찾기 위해서 사례를 수집하고 다닌다.

그 적나라한 내용이 서울대 졸업한 사범대생도 임용고시를

붙지 못해 졸업한지 4년이 지나도록 백수다... 라는 것이다.



서울대를 졸업한다고 해서 임용을 붙는건 아니다.

당연히 다른 수험생처럼 공부를 하고 붙는건데

4년의 시간동안 붙지 못한건 본인 스스로 열심히 하지 않았음과 동시에


국어 선생님이 되기 전 다른 길을 찾았던 사람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혹은 우리가 소위 말하는 엘리트 서울대생의 모습과는 다른 사람일 수 있다.

일반적인 수능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고 서울대를 입학하지 않았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내용은 절대 일반적이지 않고, 흔하지 않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케이스라는 것이다.



오히려 주변에는 취업 못한 사람이 없다.

취직하기 위해서 자소서 100장 200장 쓰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자소서를 100장씩 쓰고도 안된다는건

열심히 하지 않았음을 증명한다.


그 열심이라는게 중고등학교 공부과정도 포함이다. 좋은 대학을 가지 못한것도 본인의 노력과 결과이니깐,

아무리 사교육이 어쩌고 해도 이비에스와 인터넷강의가 있기에 무슨 특별한 사람만 공부 잘한다는 착각은 정말

착각이고 공부 안하고 불만만 많은 사람의 보기좋은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아무리 어려운 수능이라도 그 범위는 한정적이고 나오는 문제도 그 유형에 맞춰 있다.




어학연수 안갔다 왔다고 취직이 안된다? 웃기는 소리 하지말라.

그리고 그 어학연수도 학교별로 정말 많이 보내주고 지원을 해준다. 학교 등록금 정도에서 내 생활비만 조금 더 내면

충분히 6개월 1년씩 갈 수 있는 기회가 많다.


그 시기에 친구들이랑 술먹고 놀러다니고 먹자 대학생처럼 행동하다가 취업하기 위해 6개월 공부하고 안되서 헬조센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청년실업이 심각하다고 하면 정말 기가 찰 노릇이다.


이상하게도 삼성전자 붙는 사람은 현대자동차도 붙고 sk도 붙고 외국계 기업도 붙고 다 붙는다.

이상해도 너무 이상하다. 하다못해 연봉이 조금 적은 대기업이라도 최종까지 꼭 2-5개는 간다.


자소서에서 다 떨어지는 사람들은 그 자소서 하나 제대로 쓸 줄 모르고 기업이 원하는 내용을 충족못시키는거다.

거창한 소개가 없다고? 


벌써 취업 준비를 안해봤기에 하는 소리다.


불만만 늘어놓고 우리 사회가 이러니 바뀌어야 한다. 나라가 잘못된것이다라는 생각을 주입하는 다큐는 큰 문제다.

열심히 해서 남들이 어렵다고 하는 취업시장을 뚫겠다는 각오가 없는게 오히려 청년층의 더 큰 문제다.


로또 당첨이나, 일확천금을 노리고, 100만원 200만원의 소중함 대신 남들은 연봉 6000 받는데 6500받는데 나는

3000이야 망했어 ㅡㅡ,, 일 안하고 말래


야근했어, 주말도 출근했어 미쳤어, 휴가도 못가게 해... 이렇게 못살아...

라는게 일상이 되면 큰일이다.


돈이 없으면 대출을 받을 수 있는거고, 그걸 갚을 능력이 없고 자신이 없으면 내 생활을 줄이면 된다.

어렵다 못살겠다 대출이 있다는 사람들이 항상 최신핸드폰에 한달 통신비로 5-6만원을 쓰는걸 보면 기가 찬다.

헬조센 이전에 내가 헬스러운 삶을 살고 있는건 아닌지 반성해봐야한다.